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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사유라고?' 억대 연봉 받는 항공사 기장들이 '이것'때문에 징계를 받는다?

코로나 19로 인해 억대 연봉을 받던 기장들의 연봉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각 항공사들은 승무원의 인원을 줄이면서도 기장들의 인원은 줄이지 못한다고 하죠. 그만큼 실력이 좋은 기장은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항공사의 기장들은 오랜 시간 공군에서 비행기를 조종한 경력이 있는 전직 군인 출신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실 기장들에게 규정은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장들 조차도 부담이 되는 규정들이 몇 가지 있다고 하는데요. 그간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에는 기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에게 엄격한 복장과 용모를 규정으로 내세우며 반듯한 이미지를 강조해왔습니다. 특히 남자 승무원들의 경우에는 기장을 포함해 규정으로 '이것'을 제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수염'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2014년에는 아시아나 항공의 기장이 수염을 길렸다며 사측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국내 항공사들은 남자 승무원과 기장들에게 수염을 기르지 못하도록 하는 걸까요? 이는 용모가 단정하게 보여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안정상의 이유도 존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승무원과는 별도로 기장의 경우에는 수백 명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목숨과 직결되는 이유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비행 중 기내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기체 손상 등으로 인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게 될 상황에서 수염으로 인해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수염을 기를 경우 수염으로 인해 산소마스크가 얼굴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아 제대로 산소공급이 되지 않을 경우 저산소증으로 인해 의식을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각 항공사들은 사규가 아닌 항공기를 운행할 때 반드시 적용되는 운항규정에 의거해 기장들의 수염을 엄격히 제안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동 및 일부 국가들에서는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이러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수염을 기른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도 모를 상황에 대비를 해야 하는 기장의 경우에는 더욱더 엄격한 규정들이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요. 깔끔한 이미지의 기장은 억대의 연봉만큼이나 수백 명의 목숨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엄격한 규정은 항공사별 사규는 물론이고 운항규정을 통해 통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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