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비키니 논란 초미니 비키니 경찰에 체포되어 논란 왜?
- 여행·맛집
- 2019. 10. 22. 22:34
아름다운 바닷가가 있는 휴양지에서 비키니를 입는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우리에게 신혼여행지 및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필리핀에 위치한 보라카이에서는 이 비키니때문에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비키니가 아닌 초미니 비키니를 입은 관광객으로 인해서 경찰까지 출동한 사연을 WIKIVIKI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출처:유튜브kingjairus]
비키니 논란의 시작은 필리핀의 휴양지 보라카이에 위치한 푸카 비치 해변에 대만의 한커플이 등장을 하면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들은 일반적인 비키니 보다 훨씬 작은 초미니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논란 이후 SNS를 통해서 이 사건은 크게 알려지게 되었고 해외토픽에 소개가 될만큼 아주 화제였다고 하는데요.
[이미지출처:유튜브kingjairus]
당시 대만 여성이 입었던 초미니 비키는 일반 비키니보다 훨씬 작은 거의 끈으로만 만들어진 비키니로 뒤쪽은 천이 없이 끈으로만 연결이 되어 있었고 앞쪽도 중요부위만 겨우 가릴 정도의 천만 있을뿐이었다고 합니다.
보라카이 같은 경우에는 연인끼리의 관광객도 많지만 가족끼리의 관광객들도 많기때문에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상당히 불쾌감을 줄 수도 있을 복장이었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유튜브kingjairus]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서 결국 이들은 체포가 되었지만 필리핀 법률상 이들을 처벌한 근거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결국 이들을 처벌하기 위해서 외설적인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조례를 근거로 벌금 2,500페소, 한화로 약 5만원의 벌금만 부과가 되었다고 합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는 말처럼 필리핀 정서상 이런 복장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필리핀 정부의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휴양지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아니냐 하는 의견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죠.
필리핀 정부에서도 향후 이러한 상황이 재발될 경우를 대비해 조례를 통해서 과도한 노출을 하는 수영복 및 복장을 규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한커플의 해프닝으로 끝날수도 있는 논란이었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과도한 노출 의상을 제지하고 싶은 필리핀 정부로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논란은 아니였던거 같네요. 이상 WIKIVIKI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