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형제와 결혼하는 일란성 자매" 쌍둥이끼리 겹 사돈?!
- 연애·사랑
- 2020. 4. 22. 02:56
- 일란성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전세계적으로 0.2%
- 그렇다면 쌍둥이끼리 겹사돈이 될 확률은?!
일란성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0.2%로 매우 희박한 확률 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낮은 확률이 쌍둥이끼리 즉, 쌍둥이 형제와 쌍둥이 자매가 겹사돈이 되는 일일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에서는 쌍둥이끼리 결혼한 사연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인지 WIKIVIKI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쌍둥이의 날 페스티벌'(Twins Days Festival in Twinsburg, Ohio)이라고 해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쌍둥이들이 모여 축제를 벌인다고 하는데요. 이 쌍둥이의 날 페스티벌이 열렸던 2017년 8월 4일 제레미와 조쉬(형제), 그리고 브리와 브리트니(자매)의 두 쌍의 쌍둥이는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몇분간 이야기를 했을때 두 쌍둥이들은 서로가 첫눈에 반했다는걸 알았다고 하는데요.
쌍둥이가 쌍둥이게 서로 첫눈에 반했다는것도 매우 신기한 일인데 더욱더 놀라운 것은 5분 일찍 태어난 형 제레미와 마찬가지로 5분 일찍 태어난 언니 브리가 커플이 되고, 동생 조쉬와 여동생 브리트니가 커플이 되었다점 입니다.
그렇게 첫째는 첫째끼리, 둘째는 둘째끼리 커플이 되어 약 6개월이 지난 어느날..제레미와 조쉬 형제는 큰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2018년 2월 2일, 제레미와 조쉬 형제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트윈 레이크 주립공원(Twin Lakes)으로 자신들의 여자친구인 브리와 브리트니를 데리고 함께 방문을 했습니다. 방문 했을 당시 두 커플은 커플정장과 커플 드레스까지 맞춰 입은 상태였는데요. 파티가 있는줄로 알고 드레스를 입고 나왔던 브리와 브리트니는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바로 공원내에 있는 오두막에서 제레미와 조쉬가 동시에 청혼을 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깜짝 놀랐것도 잠시 브리와 브리트니 자매는 동시에 "YES"로 청혼을 승락했다고 하는데요. 놀라운 사실 하나는 결혼반지 역시 쌍둥이처럼 똑같은 반지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두 쌍둥이 형제,자매들은 자신들이 처음 만났던 "쌍둥이의 날 페스티벌"이 열린 8월 4일(2018년) 동시에 합동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결혼식장에서도 두 쌍둥이들은 같은 턱시도와 같은 웨딩드레스를 입었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하객들 역시 전부 쌍둥이들 이었다고 하네요. 제레미와 브리, 그리고 조쉬와 브리트니 두 커플은 앞으로도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이상 WIKIVIKI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