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가능했던 튤립 사진' 백만명 방문객이 사라진 지금 모습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각종 축제들이 취소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내에서도 유명한 벚꽃 축제 및 유채꽃 축제등이 취소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축제 취소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 유럽에 튤립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역시 비슷한 사례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네덜란드는 튤립으로 유명한 유럽의 나라입니다. 그 만큼 매년 열리는 튤립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네덜란드에서 열렸던 세계에서 가장 큰 튤립공원 축제 역시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 위치한 쾨켄호프(Keukenhof)는 세계에서 가장 큰 튤립공원으로 유명한 곳으로, 매년 약 백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이 곳을 방문해 튤립을 배경으로 인생샷등을 건지기로 유명한 관광지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쾨켄호프 공원 측은 튤립공원을 폐쇄하기로 결정하였는데요. 일반적으로 쾨켄호프 공원은 3월 중순 ~ 5월 중순까지 대중들에게 개방되었던 곳으로 이 시기에 튤립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했습니다. 그 만큼 많은 사진작가들 역시 이 시기에 이 곳을 방문해 튤립사진들을 찍었다고 하는데요.하지만 많은 인파들로 인해 아름다운 쾨켄호프 공원의 사진을 찍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공원이 폐쇄되면서 네덜란드에 사진 작가 알버트(Albert Dros)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공원이야 말로 튤립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최적의 환경이라는 아이디어 였습니다.

그렇게 알버트는 공원측의 협조를 받아 32헥타르 약 축구장 44개 크기 만큼의 공원을 홀로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알버트는 인파가 없는 공원의 튤립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을 통해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알버트의 SNS를 본 많은 사람들은 사진으로나마 튤립 사진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댓글을 달았다고 합니다. 그럼 알버트가 찍은 네덜란드 쾨켄호프(Keukenhof) 공원의 사진을 몇장 더 감상해보겠습니다.

 

 

크레딧 : Albert D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