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필요해?' 쓸데없다고 놀림받는 수박전용가방 화제
- 문화·디자인
- 2020. 8. 12. 18:16
더운 여름하면 생각나는 과일의 대명사는 바로 수박입니다. 보통 수박을 살때에는 무거운 수박을 들기위해서 노끈등으로 만든 수박전용포장끈(?)을 이용하게 되죠. 그런데 과연 이게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쓸데 없는 고퀄이 수박전용가방이 등장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카반 츠치야(Tsuchiya Kaban)'는 어느날 문뜩 재미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재미난 생각을 디자인으로 옴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디자인을 일본에서 활동중인 유명한 가죽공예작가인 '카도이 유스케(Yusuke Kadoi)'에게 넘겼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가죽공예 작품이 바로 수박을 전용으로 담을 수 있는 가방입니다. 사실 이 가방이 SNS을 통해 공개가 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이 한심하다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 제품을 누가 살까? 하는 생각에서 말이죠.
그런데 알고보면 이 수박전용가죽가방은 판매용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직 아이디어와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알고보면 재미로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쓸데없이 고퀄이라고 합니다. 무거운 수박을 들다보면 가방의 형태가 무너지는걸 막기 위해서 가방의 아랫부분은 좀더 두껍게 만들었다고 하니깐 말이죠.
그렇다보니 실제로 몇몇 사람들은 SNS을 통해서 구매의사를 문의하기까지도 했다고 합니다. 수박하나를 담기위한 제품으로는 사실 실용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디자이너와 가죽공예장인의 만남으로 새로운 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준 점은 확실히 인정할만한 작품이었다 생각이 듭니다.
*사진출처:tsuchiya-kaban.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