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알박기(?)' 알박기에 참교육하는 중국 대응 SNS 화제
- 비지니스·사회
- 2020. 8. 12. 18:51
여러분들은 '알박기'라는 용어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재개발등으로 인해 토지를 수용할때 높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 오랫동안 버티는걸 일명 '알박기'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런 알박기로 인해 처음 계획한 설계대로 건축물 혹은 도로가 제대로 완공되지 못한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런 알박기로 인해 10년동안 도로공사가 미뤄지다 결국 제대로 알박기에 대한 참교육이 이뤄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SNS등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광동성에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의 모습입니다. 기이하게도 도로 한가운데 구멍이 있고, 그 구멍에 집이 한채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앙(Liang)씨가 소유한 단층집으로 약 12평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집이라고 하는데요.
중국 정부는 리앙씨에게 2개의 아파트와 130만위안(약2억2천만원)을 제시했지만, 그녀는 4채의 아파트와 200만 위안(약3억4천만원)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알박기에 들었갔었다고 합니다.
결국 중국 정부는 그녀와 합의가 불가능해지자 도로 계획을 변경해 알박기를 시도한 집을 둘러싸는 방법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할 수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그녀가 소유한 12평의 집은 출입구가 없이 봉쇄된 집이 되어버렸다고 하는데요. 결국 과도한 알박기로 인해 보상금 한푼도 받지 못한 유일한 가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결국 그녀의 욕심때문에 한푼도 못받았네..' '진정한 참교육이네..' '과연 저 집에 실제로 거주할까?'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과도한 보상금을 요구해 결국은 한푼도 받지 못한 과도한 알박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