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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식사금지라고?' 홍콩에서 코로나때문에 난리난 현재 상황

지난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된 이유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호흡기 질환이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 현재까지도 수많은 감염자와 더불어 사망자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국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또한 실제로 실행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가까운 홍콩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강도높은 대책들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현재 홍콩에서 시행중인 고강도의 대책중 하나는 저녁6시 이후 모든 식당들에서 매장내 식사를 금지하는 조치 입니다.

또한 6시 이전에도 매장내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한테이블당 최대 2명만 앉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이렇다보니 생각치도 못한 또 다른 문제가 발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식당내에서 식사를 포기하고 테이크아웃을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발생된 테이크아웃 쓰레기 문제입니다. 홍콩의 주거형태를 살펴보면 주방이 존재하지 않거나 거의 잠만 잘 수 있는 형태로된 주거시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뿐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홍콩의 매장내 식사조치로 인해 어쩔수 없이 테이크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작년 대비 2배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저녁 6시 이후 매장내 식사금지 조치가 실행된 홍콩에서는 주거 및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포장 쓰레기들은 물론이고 일회용 커피컵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도시가 쓰레기 더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홍콩의 환경단체의 주장에 의하면 홍콩 주민들이 소비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품목이 매주 약 1억 1천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작년대비로 비교를 했을때 2배 이상의 양이 매주 거리에 버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다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매립지 용량도 올해면 한도를 초과할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홍콩 정부에서는 테이크 아웃을 하게 될 경우 일회용 비닐봉지 및 일회용 식기들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매장내 식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단기간에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고강도의 대책을 시행중인 홍콩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더불어 발생되는 테이크아웃 쓰레기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는 이중고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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