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냐?'코로나로 타격 입은 항공사의 특단의 조치 화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는 바로 항공사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자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조치 제한 및 입국을 제한하면서 항공기를 이용하는 수요가 크게 줄어들게 되면서 파산하는 항공사까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두바이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인 '플라이 두바이(Fly Dubai)'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큰 타격을 입었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비행기에 탑승하는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두려워 일정을 연기했다고 하는데요.

항공기를 꾸준히 소독하는 것보다 더 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항공사는 결국 항공기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인 된 가격으로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플라이 두바이는 할인된 가격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Aster Healthcare Network'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하는데요. 그로 인해 28개 클리닉과 병원의 선별 진료소를 통해 180디르함(약5만8천원)의 다소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항공사는 이 서비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항공 예약확인서와 함께 여권 사본만 제시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결과는 검사 후 48시간 이내에 제공된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모바일, 고객센터 및 여행사 등을 통해 이루어진 모든 항공 예약에 동일하게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 검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항공사가 다시금 부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로 인해 항공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 거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서 많은 여행객들이 플라이 두바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