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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남자친구 카톡 프사에 여자친구 사진 올리는게 어렵나요?

연애를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연애 상대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들이 누구나 있을 겁니다. 그렇다 보면 자연스럽게 SNS등에 연애 상대의 사진을 올리거나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게 되죠. 그런데 만약 자신의 남자친구가 함께 찍은 사진 혹은 여자친구의 사진을 SNS 프사로 올리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사연자 A씨는 올해 23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으로 남자친구는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35살이라고 합니다. 사내커플로 현재 공개 연애 상태에 있으며, A씨가 따라다녀서 연애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A씨의 남자친구는 평소에 카톡 프사를 비워둔다고 합니다. 그래서 A씨는 띠동갑 남자친구에게 공개 연애도 하고 있으니 자신의 사진 아니면 함께 찍은 사진을 SNS 프로필 사진으로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매번 해준다고 말만하고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A씨는 더더욱 남자친구의 프사에 집착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A씨가 이렇게 남자친구 SNS 프사에 집착하게 된 이유는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5년전에 전 여자친구를 만나서 4개월 정도 연애를 했었다고 합니다.

A씨가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존재를 알게 된 건 우연히 남자친구 집에 놀러가서 집안 청소를 도와주면서 였다고 하는데요. 집안 청소를 하다 발견한 남자친구의 일기장에서 A씨는 전 여자친구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청소를 하다 발견한 일기장을 남자친구 몰래 보던 A씨는 그 내용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에게는 한번도 해주지 않았던 말들과 이벤트등 너무나도 전여친과 비교되게 만드는 내용들이 많았기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또 며칠 전에는 남자친구의 폰을 보다가 SNS 친구 추천에 전 여자친구가 친추로 뜬 걸 보았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연락처에는 전 여자친구의 연락처가 없었지만 전 여자친구는 아직도 남자친구 연락처를 저장하고 있는거 같다고 하는데요.

A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리기 싫어서 A씨의 사진이나 함께 찍은 사진을 프사로 바꾸는 걸 남자친구가 주저하고 있는 거는 아닌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든다고 합니다. 그런 생각이 들수록 전 여자친구와 비교가 되면서 자존감이 더욱더 낮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좋아서 12살 연상의 띠동갑 남자친구와 사내 공개 연애를 하게된 A씨 과연 남자친구의 SNS프로필 사진에 집착을 하는 게 이상한 걸까요?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사내 공개 연애라도 회사에서 공개 연애를 하면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그럴 겁니다.' '저도 제 남친이 프사에 사진 올린 거 본 적 없어요' '남자들은 프사에 잘 신경 안 써요' '전 여친은 전 여친이고 현재는 자신의 남자친구 라는 걸 잊지 마세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띠동갑 남자친구가 카톡 프사에 자신의 사진이나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는 A씨의 고민,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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