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심한 예비신랑, 이대로 결혼을 해도 될까요?
- 연애·사랑
- 2020. 9. 16. 18:38
사람의 3대 욕구 중 하나로 수면욕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잠을 잘 자야 하루가 개운하다고들 하죠. 그런데 간혹 코골이가 심한 사람들과 같이 잠을 자게 되면 제대로 잠을 못 자 하루가 피곤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랑이 코골이가 심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연자A씨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초반의 여성이라고 합니다. 예비신랑과는 대학교 때부터 캠퍼스 커플로 7년 정도 연애를 하고 내년 초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차례 결혼식을 연기하면서 예비신랑의 코골이 때문에 심각하게 결혼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A씨가 예비신랑의 코골이로 고민을 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연애를 하면서도 여행을 갈 때면 코골이 때문에 엄청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그때는 며칠만 견디면 되고 나름 예비신랑도 여러 코골이 방지 스프레이 및 기구들을 이용해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A씨가 심각하게 결혼을 고민하는 이유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작년에 예비신랑이 코골이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시금 코골이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A씨의 예비신랑은 170cm 중반의 키에 70kg 초반대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운동도 하고 술과 담배는 안 하기때문에 비만 및 흡연, 음주로 인한 코골이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처음 수술을 할 때 병원에서 코골이는 재발할 수 있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막상 재발을 하니 결혼이 고민이 될 수뿐이 없다고 합니다.
코골이를 제외하고 나면 예비신랑은 A씨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경제적으로 안정이 된 건 물론이고 자신 및 A씨의 부모님에게도 아들처럼 정말 잘 한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코골이가 심하면 이혼 사유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A씨는 코골이때문에 각방을 쓰고 있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혼란스럽다고 합니다. 예비신랑과 몇 번 코골이 문제로 이야기를 했지만 수술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코골이를 하는 예비신랑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거 같다고 하는데요.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각방 쓸 각오로 결혼하면 됩니다.' '이미 수술까지 했는데 재발했으니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모든 사람이 다 완벽할 수는 없어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결혼을 앞둔 상대방이 심한 코골이때문에 결혼을 다시금 고민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