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티를 여기다 했다고?'페르시아 양탄자에 여성의 초상화를 그린 아티스트
- 문화·디자인
- 2020. 9. 17. 21:36
영화 '알라딘'에서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와 함께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양탄자는 일반적으로 양털 따위의 털을 표면에 보풀이 일게 짠 두꺼운 모직물로, 바닥에 사람들이 깔고 앉기 위해서 만든 물건이죠. 그런데 이런 양탄자에 여성의 초상화를 그려 화제가 되고 있는 아티스트가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으로 양탄자에 여성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테오(Mateo)'라는 몬트리올에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 작가는 12년 동안 거리에서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는 전 세계의 장식품에서 영감을 얻은 바로크 거리 예술을 활용해 양탄자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그가 양탄자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는 가장 오래되고 시각적으로 풍부한 의미를 갖고 있는 전통 예술 중 하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양탄자는 여성에 의해서 짜여지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양탄자에 여성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양탄자에 그림을 그리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는 1년 동안 어떤 방식으로 그림을 그려야 할지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길거리에서 예술 활동을 하면서 사용한 스프레이를 이용해 양탄자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투명도와 음영기법등을 활용해 양탄자 전체에 여성의 초상화를 그려 몽환적인 작품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전시회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마테오의 '양탄자 초상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의 작품들을 함께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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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ateo_wallpainter/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