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에 눈이 멀었나?'두바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에서 벌어진 일
- 여행·맛집
- 2020. 9. 17. 22:16
국내에서는 생소한 일이겠지만 외국에서는 성별 공개 이벤트라는 게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성별 공개 이벤트가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이유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나스(Anas)'와 '어살러 마아루어(Assala Marwah)'는 YouTube 구독자 7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라고 합니다. 그들은 9월 8일 두바이로 여행을 가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로 알려진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 타워에서 하나의 이벤트를 진행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지 일주일도 안된 이 동영상은 현재 2천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개된 동영상의 달린 대부분의 리뷰는 매우 긍정적이면서 창의성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지만, 이벤트 치고는 너무 과하다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더 많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공개한 영상은 바로 태어나지 않은 배속의 아이의 성별을 공개하는 동영상이었다고 합니다. 아이의 성별을 공개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에서 과도하게 진행을 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후원을 받았다는 점인데요.
매끄럽게 진행된 이 행사는 사실 두바이에서 가장 큰 부동산 회사 중 하나인 '에마아 프라퍼티즈(Emaar Properties)'와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의 관계자가 포함된 마케팅이라는 점과 95,000달러(약1억1천만원)의 마케팅 비용이 포함된 영상이라는 점에 많은 네티즌들이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유명 YouTube 스타들의 뒷광고가 문제 된 적이 있는 상황에서 공개된 영상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은 '아기의 성별을 알기 위해 95,000달러의 후원을 받아야 하나요?' '산불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돈 낭비는 너무하네요' '누구를 위한 성별 공개 이벤트인가요?'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CE7NMiUAeCb/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