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걸 줬다고?' 비행기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항공사가 준 선물
- 여행·맛집
- 2020. 9. 23. 08:19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다 보면 비행기안에서는 별별 일들이 다 일어나곤 합니다. 특히 비행기 안에서 출산을 하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종종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비행기 안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항공사가 아주 특별한 선물을 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멘 국적의 임신부 여성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이집트 에어(EgyptAir)의 MS777편에 탑승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런던으로 향하던 중 갑작스럽게 산통이 오게 되었고, 기장은 결국 중간 기착점이었던 독일 뮌헨에 비상 착륙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비행기가 독일 뮌헨 공항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내 승객 중 한 의사의 도움으로 착륙전에 출산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승객과 승무원 등은 아이의 탄생과 비행기가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다는 사실에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집트 에어 항공사의 CEO는 탄생한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평생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무료 항공권은 독일 뮌헨 항공편에 대해서만 무료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행기에서 태어난 아이가 무료 항공권 혜택을 받은 일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2017년 비행기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제트 에어웨이즈(Jet Airways)' 항공사의 평생 무료 항공기 티켓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 아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도로 항하는 비행기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트 에어웨이즈 항공사는 2019년 자금난으로 인해 운항이 중단되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이 아이는 한 번도 무료로 비행기를 타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