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법적으로 문신 있는 사람은 못하게 만든 직업 논란
- 비지니스·사회
- 2020. 9. 24. 23:44
최근 몇 년 동안 문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크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크고 작은 문신을 패션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문신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최근 중국 정부에서는 문신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이 직업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중국 정부는 문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일을 못 하게 만든 걸까요?
중국 북서부에 위치한 란저우시는 8월부터 택시 기사들에게 문신 금지 규정을 부과했다고 합니다. 이는 문신을 한 택시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탔을대 어린이와 여성 승객이 두려움과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란저우시의 택시 기사 문신 금지 규정은 신규로 발급되는 면허는 물론이고 현재 택시 기사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해당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의 택시 기사 문신 금지령을 살펴보면 현재 택시 기사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문신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문신을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100% 제거는 힘들더라고 승객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제거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문신을 한 택시 기사들은 '시각적인 모습으로 단순히 차별하는 정부의 정책은 이해가 하기 힘들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문신을 했다는 이유로 범죄자로 취급하고 있다'라고 규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문신을 제거하는 비용적인 부분과 그에 따른 과정이 상당히 고통스러운 부분도 문신을 한 택시 기사들이 란저우시의 정책에 반대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중국 타투 아티스트들 역시 정부의 정책을 비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날 문신은 너무 흔합니다. 문신을 한 사람들을 범죄자로 규정하기보다는 부패와 편견을 단속하는 게 더 나은 일이다'라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승객들은 정부의 이런 조치를 반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중국내에서 일부 택시 기사들의 성추행 및 강력 범죄가 종종 발생되는 상황에서 중국 시민들은 정부의 문신 금지령을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충분히 공감은 하지만 정부가 너무 규제를 한다' '제거를 하는데 정부가 비용을 주고 이야기를 해야하는거 아니냐?' '너무 시대착오적인 발생인거 같다'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문신한 사람에게 법적으로 택시 기사를 할 수 없도록 만든 중국,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