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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리뷰때문에 그랬다고?'태국 여행시 부정적인 리뷰쓴 미국인 징역 2년 화제

여행을 다녀오고 난 뒤 리뷰를 작성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만약 태국을 여행할 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는 걸 조심하셔야 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한 미국인 남성이 유명한 여행 웹사이트에 태국 리조트의 부정적인 의견을 남겨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웨슬리 바네스(Wesley Barnes)'라는 미국 남성은 올해 7월 태국에서 유명한 '꼬창(Ko Chong Island)'의 '씨 뷰 리조트(Sea View Resort)'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꼬창은 태국에서 푸켓과 사무이 다음으로 세번째로 큰 섬으로 방콕에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라고 하는데요.

태국 거주 미국인이었던 그는 여행 사이트에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악의적으로 리조트 관련 부정적인 리뷰들을 꾸준히 남겼다고 합니다. 바네스는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아무도 오지 않기를 직원들은 바라는 것 같다'라는 식의 부정적인 리뷰를 남겼으며, 지난 6월에는 '리조트가 현대판 노예제를 행하고 있는것 같다'라는 글을 쓰려고 했지만 해당 사이트의 가이드위반으로 삭제되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가져온 술을 리조트에서 마실 경우 콜키지 비용을 내야 하지만, 이 비용을 내지 않겠다고 리조트 직원과 다툼까지 벌였다고 하는데요.

리조트 관계자는 악의적인 리뷰로 인해 리조트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이 되었다고 판단해 그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현재 그는 태국 경찰에 체포되었지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라고 합니다.

리조트가 바네스를 고소함에 따라 그는 최고 2년형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태국은 '명예 훼손법'이 매우 엄격한 나라로, 이러한 부정적인 리뷰로 인해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판단한 관계자 측에서 실제로 여러번 고소한 사례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태국 네티즌들은 '악의적인 리뷰등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 '태국인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니 책임져라' '죄질이 매우 안좋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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