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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결혼식을 강요하는 부모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혼식을 올릴 때 많은 것들을 준비하지만 어디서 결혼을 하냐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간혹 결혼식 장소로 인해 마찰이 생기는 경우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익명을 요구하는 커뮤니사이트에서는 결혼 당사자가 아닌 부모님이 원하는 결혼 장소로 인해 트러블이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내년 후반 정도 혹은 늦으면 내후년 초반 정도에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A씨 부모님 및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교회를 다니는데 당사자들은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요.

평소 양가 부모님 모두 종교에 관련된 강요가 없었기 때문에 둘 다 무교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종교적인 강요는 없지만 결혼식만큼은 교회에서 해야 한다고 강요를 하고 계셔서 고민이라고 합니다.

이에 A씨의 남자친구는 어차피 지금까지 강요 하신 것도 없고 양가 부모님 손님도 생각해 한 번만 눈 딱감고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려도 괜찮을 거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부모님이 교회를 다니는 건 알겠지만 우리가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아는데 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려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부모님 뜻대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을 경우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교회에 나오라고 할까 봐 그것도 걱정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의 남자친구는 있지도 않은 일을 너무 걱정한다면서 결혼 전에 부모님과 갈등을 일으켜 좋을 것도 없고, 결혼식만 교회에서 하면 되는 건데 쉽게 쉽게 생각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차피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코로나 때문에 하객도 없을 텐데..' '그냥 좋게 생각해서 예식장비 아낀다고 생각해요 그걸 좋은 가방 하나 사요' '양가부모님이 원하시는데 들어드리는 것도 좋을듯해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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