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알로만 조각 작품을 만드는 중국 아티스트 SNS 화제

아티스트들은 여러 가지 재료들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합니다. 그 재료 중에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재료들도 있는데요. 재활용을 활용한 작품부터 시작해 식재료 등을 활용한 작품까지 예술의 세계에서 재료의 한계는 없는듯합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는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을 이용해 조각품을 만드는 아티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쌀알을 이용해 조각품을 만들고 있는 중국의 아티스트는 '궈루이 첸(Guorui Chen)'이라는 젊은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첸은 쌀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쌀을 선별하는 과정부터 몇 시간을 보낼 정도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 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첸은 7mm 이상의 긴 쌀 중에서도 흰색의 투명하고 손상되지 않은 쌀알을 골라 다시 빛 아래에서 투명성을 확인한 뒤 작품에 선별된 쌀알만 작품에 활용한다고 합니다.

그가 쌀알을 이용한 예술 작품을 만들기로 결정한 이유는 150년 전통의 쌀을 활용한 작품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가 없다는 사실을 안 뒤였다고 하는데요. 그는 오랜 전통을 아무도 이어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쌀알을 활용한 작품을 만드는 유일한 아티스트가 된 첸은 사라져 가는 중국의 전통 예술을 부활 시키기 위해 가르칠 수 있는 곳이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어느 곳이든 방문을 해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데 하루 정도 걸리는 고된 작업이기는 하지만 전통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그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첸이 만든 쌀알로 만든 작품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3D 프린터 보다 정교하다고 불리는 그의 작품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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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차이나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