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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광고 찍었어?'중국에서 내 사진이 나도 모르게 홍보용으로 쓰인다면?

개인의 초상권 및 저작권은 법으로 엄격히 보호를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만약 나도 모르게 내 얼굴이 특정 가게를 홍보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떨까요? 그것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나라에서 말이죠.

이미지 공유 사이트 '임구르(imgur)'에서 @MrChurros계정으로 활동하고 네티즌은 자신이 경험한 황당한 사연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네티즌은 2007년 영국에 있는 '리젠트 파크(Regents Park London)'에서 열렸던 페스티벌에 참석해 츄러스를 먹고 있는 모습을 친구가 촬영해 친구의 SNS 계정에 업로드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후 우연히 친구가 중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 자신이 영국에서 찍었던 사진이 츄러스 가게에 홍보용 사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본인이 먹은 츄러스의 브랜드가 아는 전혀 다른 브랜드의 츄러스 가게에 홍보용 사진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는데요. 중국을 여행 간 친구는 수많은 츄러스 가게 중에서 한 츄러스 가게에 친구의 얼굴이 있는 걸 보고 신기해 바로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사진을 도용 당한 네티즌은 중국에는 한 번도 가본 적도 없고, 사진을 홍보용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한 적도 없기 때문에 황당했다고 하는데요.

네티즌은 아마도 자신의 표정이 츄러스 제품과 관련되어 가장 재미있는 표현을 하고 있어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중국에서 무단으로 자신의 사진을 도용했다고 판단을 했다고 합니다. 

이어 아마도 중국을 여행했던 친구가 없었고 우연히 그 사진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평생토록 자신의 사진이 츄러스 가게에서 홍보용으로 사용되는 걸 몰랐을거라고 네티즌은 전하고 있는데요. 그는 이미지 검색을 통해 이런 사진 도용이 중국에서는 흔한 일이라는 걸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의 사연을 접한 다른 네티즌들은 '중국인들도 츄러스를 좋아하는지 미쳐 몰랐네' '그들을 고소하고 평생 무료 츄러스 이용권으로 합의 보세요' '영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이제 당신을 알아볼 차례군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사진이 나도 모르게 다른 나라에서 홍보용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연,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사진출처:imgur.com/gallery/mvrfY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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