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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녀입니다. 미혼의 연하남과 연애를 하는 게 그렇게 죽을죄인가요?

<돌싱녀>라는 말이 이제는 흔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돌아온 싱글이라는 뜻에 돌싱녀는 흔히 이혼녀를 두고 쓰이는 단어인데요. 최근 한 익명을 요구하는 커뮤니티사이트에는 돌싱녀의 연애 관련 고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34살의 여성 사연자 A씨는 딸 1 명과 함께 살고 있는 흔히 말하는 돌싱녀라고 합니다. 재산은 약 10억 원 정도로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약 1,000만 원 정도 번 다고 합니다. 비싼 아파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 명의로 자가 아파트에 거주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A씨는 한 남자를 만나 다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주변에서 남자가 아깝다는 이야기를 너무나도 자주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A씨가 만나는 남자는 30살의 연하남으로 미혼이라고 합니다.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있으며 한 달 약 20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며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에 있다고 합니다.

A씨가 처음 연하의 남자친구를 만난 건 이혼 후 힘들었던 시절에 취미로 시작한 동호회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친한 동생으로 다가온 남자친구는 A씨가 이혼녀라는 사실과 딸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적극적으로 A씨에게 고백해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가 미혼이라는 사실 때문에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힘들 때마다 옆에서 지켜준 남자친구 때문에 A씨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A씨와 연애를 시작 한 뒤 취미로 시작한 동호회 사람들은 '돈 많은 돌싱녀가 미혼 남자 하나 꼬셨나 보다'는 조롱 섞인 말을 자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A씨는 남자친구와도 헤어질 생각을 했지만  꿋꿋하게 자신을 믿어 달라는 남자친구의 말에 A씨는 이 연애를 지속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들 시선을 굳이 뭐 하러 생각하세요 남자가 좋다고 하니 믿고 가세요' '그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두 분이서 이쁘게 사랑하세요'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한 번쯤은 겪을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돌싱녀라는 사실로 인해 미혼의 연하남과의 연애가 눈치가 보인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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