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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언제 오지?'10시간 동안 창밖만 바라본 중국의 반려견 SNS 화제

홀로 집에 있는 반려견을 위해 집안에 개인용 CCTV를 설치하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집에 홀로 있는 반려견을 위해 CCTV를 설치한 주인이 반려견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CCTV에 반려견의 어떠한 행동이 포착이 되어 화제가 되었을까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사는 A씨는 한 살 된 보더콜리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SNS에 공개를 할 만큼 반려견과의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자신이 출근하면 홀로 있는 반려견이 걱정돼 최근 집안에 홀로 있는 반려견을 위해 CCTV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설치된 CCTV 속의 반려견 모습을 보고 오히려 마음이 아파졌다고 합니다. CCTV 속 한 살 된 보더콜리는 A씨가 출근한 7시 30분부터 퇴근을 하는 저녁 6시까지 약 10시간 정도를 창밖만 계속 응시를 했다고 하는데요.

중간중간 잠깐 창문에서 떨어져 자리를 비우긴 했지만 그것도 잠시 일뿐 창문에 기대어 주인이 오는지 계속 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창문에 기대어 주인이 오는지 확인한 보더콜리는 저녁 6시쯤 창문 밖으로 퇴근하는 주인을 발견하고 바로 어두컴컴한 현관으로 달려가 퇴근하고 돌아오는 주인을 반갑게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도 없는 컴컴한 현관문 앞에서 보더콜리는 꼬리를 흔들며 껑충껑충 뛰면서 퇴근하고 돌아온 주인을 반겼다고 합니다.

CCTV를 확인한 A씨는 자신의 반려견이 출근을 하고 나면 항상 홀로 창가에서 자신만 퇴근하고 오기를 기다렸다는 사실에 보더콜리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해 한참을 울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 보니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홀로 있는 보더콜리는 위해 다른 반려견 한 마리를 더 입양할까도 고민을 했지만 둘 다 자신을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더욱 마음이 아파 그것도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주말 및 쉬는 날이면 더욱더 많이 시간을 보내며 놀아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은 '개를 키운 다는 게 오늘처럼 죄책감이 드는 순간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출근하면 홀로 있는 반려견이 저러고 있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져요'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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