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 난입한 택배 기사 때문에 감동한 사연 SNS 화제
- 연애·사랑
- 2020. 11. 8. 22:04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예정된 결혼식을 미루거나 어쩔 수 없이 축소해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SNS에서는 결혼식장에 난입한 택배 배달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한 네티즌도 하와이에서의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취소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식을 미룰 수 없던 상황에서 이 네티즌은 어쩔 수 없이 친척이 살 고 있는 해변에서 최소한의 하객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결혼식에 맞춰 이 네티즌 커플은 웨딩드레스와 결혼반지 등 각종 예식에 필요한 물품들을 결혼식 날짜에 맞게 배달을 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이 되어도 도착해야 할 물품 중 가장 중요한 결혼반지가 도착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은 최대한 기다릴 수 있는 시간까지 기다리다 현관문 앞에 '결혼식에 사용할 반지입니다. 죄송하지만 해변까지 갖다 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메모를 남기고 결혼식이 열리는 해변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식이 시작될 때까지 결혼반지는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커플은 어쩔 수 없이 결혼반지가 없는 상황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수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결혼식이 끝날 무렵 하객 중 한 명이 갑자기 큰소리로 '택배다'라고 소리를 쳤다고 하는데요.
거기에는 반지가 들어있는 상자를 가지고 해변을 달려오고 있는 택배 기사의 모습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결혼반지는 결혼식이 끝나기 전 아슬 아슬하게 네티즌에게 전달이 되어 무사히 결혼반지 교환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무사히 결혼반지를 받은 네티즌은 택배 기사가 일하는 회사를 칭찬하며 무사히 결혼식을 마칠 수 있게 도와준 택배 기사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최근 이 택배회사는 네티즌의 사연을 광고로 활용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연이 알려져 해변까지 택배를 배달해 준 기사를 칭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무시해도 될 일을 일부로 해변까지 달려와서 택배를 전달해 준 기사님 정말 대단하세요' '이 회사는 저 기사님에게 특별 포상금을 줘야 한다' '평생 잊지 못할 결혼식이 되셨겠네요' '앞으로 택배는 무조건 저 회사로 결정'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택배 기사님들의 노동강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택배 기사님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WIKIVIKI 였습니다.
*사진출처:@amy.f.shores/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