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신혼부부입니다. 제가 결혼에 대해 너무 많은 환상이 있었나 봐요.
- 연애·사랑
- 2020. 11. 15. 20:51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사연자는 결혼 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해보니 환상보다는 현실이라는 걸 실감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부분에서 실감하게 되었을까요?
사연자 A씨는 27살의 여성으로 신랑과는 1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평소 혼전순결을 주장했던 A씨는 결혼 전 연애를 할 때 신랑과는 선을 지켰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결혼 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결혼에 관한 많은 환상들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막상 신혼여행 첫날을 보내고 결혼에 대한 환상들이 깨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A씨는 평소 드라마를 통해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게 아침에 침대에서 서로 잠이 깬 상태에서 하는 모닝 키스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아름답게 보였던 그 모닝키스는 실제로는 아름답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서로의 입 냄새만 확인한 모닝키스는 27살 A씨가 갖고 있던 결혼에 대한 환상을 깨는 신호탄이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그동안 봤던 꽁냥꽁냥한 아침 풍경은 물론이고 깨소금 넘치는 주말 풍경들 모두 그저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들로 현실에서는 서로 출근하기 바빠 화장실 전쟁과 주말에는 서로 피곤해 침대와 소파를 점령하고 있는 모습뿐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결혼은 현실이라며 드라마 때문에 자신처럼 환상을 갖고 있는 분들은 크게 실망을 하게 될 테니, 부디 결혼 전 그 환상에서 미리 벗어날 수 있기를 조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혼은 정말 현실입니다. 아침에 화장실 전쟁은 윽...' '화장실 전쟁 저희도 공감해요 그래서 신혼 때는 화장실 2개가 필수입니다.' '아침 모닝 키스 그건 진짜 환상인데'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에 환상이 있었던 27살 여성의 사연, 결혼은 연애 때와 다른 현실이라는 걸 제대로 실감하게 해주는 사연이었는데요. 여러분들은 과연 결혼에 대한 어떤 환상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