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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비행수당 못 받는 승무원들 생활고 때문에 이것까지 한다고?

최근 언론을 통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승무원이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사연이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항공 수요가 줄어들면서 많은 승무원들의 연봉이 반 토막 난 것은 물론이고 해고되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고하는데요. 더욱더 충격적인 사실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승무원들이 이것까지 한다는 내용의 글들이 퍼지면서라고 합니다.

한 사연자는 직장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한 은행의 최종 면접에서 6명의 지원자 중 무려 3명이 항공사 승무원 출신이라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최종 면접을 본 사연자 역시 항공사 승무원 출신으로 코로나로 인해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승무원 경력이 대인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은행에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종 면접에서 차례로 자기소개를 하는 과정에서 항공사 승무원 출신이 무려 2명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한 취업관계자에 의하면 많은 승무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다른 업계로의 이직을 준비하고 있지만 특수직인 승무원 직업상 승무원의 경력이 인정되기 어렵다 보니 단순 업무 및 서비스 직군을 제외하면 이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승무원들 사이에서 남자 승무원들 경우에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일용직으로 건설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여자 승무원들 경우에는 쇼핑몰 피팅 모델을 비롯해 SNS 팔로워가 많은 승무원들 같은 경우에는 제품을 협찬받아 SNS에 올리는 뒷광고를 하거나 SNS를 활용해 SNS 마켓을 운영하는 사례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도 저도 구하지 못한 승무원들 같은 경우에는 편의점 시간제 아르바이트 및 텔레마케터 등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승무원들의 경우 비행수당이 월수입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비행 스케줄 자체가 없어 월 수입이 0원인 승무원들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많은 승무원들이 그나마 상황이 조금이라도 괜찮은 외국 항공사는 물론이고 다른 기업들에까지 면접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취업 준비생들과 경쟁으로 인해 일반 취업 준비생들의 불만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정부에서 국내 항공사에 지원하던 고용유지지원금이 10월 말 기준으로 종료가 되면서 11월부터는 더욱더 힘들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승무원들을 포함해 항공사 직원들의 순환휴직이 연장되고 무급휴직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이스타 항공이 6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정리해고를 하면서 항공사 직원들의 실업대란은 현실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한 항공사 관계자는 내년까지도 코로나로 인해 항공업계가 살아날 전망이 없는 가운데 현재 항공사 직원들은 물론이고 승무원을 준비했던 학생들 역시 장기적으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일부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검은 손의 유혹도 있다는 소문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공 업계가 얼마나 버텨 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빨리 예전처럼 비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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