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출 1억 빚 있다고 결혼 못 하겠다는 여자친구 기가 막히네요.
- 연애·사랑
- 2020. 11. 21. 01:39
총각 때 미리 분양을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 사연자는 총각 시절 분양받은 아파트 때문에 여자친구와 다툼이 발생되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사연자 A씨는 35살의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직장 남성이라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33살의 여성으로 역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A씨는 26살부터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나름 악착같이 월급을 모아 재작년에 경기도에 3억 원대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악착같이 모은 돈과 은행에서 1억 3천 만원을 대출받아 아파트에 입주한 A씨는 2년 동안 3천만 원을 갚아 현재 1억 원 정도의 대출이 남은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집값이 올라 처음 분양받았을 때보다 5억원 정도 아파트 시세가 올랐다고 하는데요. 대출금 1억 원이 남았지만 집을 팔면 언제든지 상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A씨는 대출금이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A씨는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교제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에 서로의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A씨의 여자친구는 A씨가 분양받은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건 알았지만 은행에 대출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그렇게 큰 빚을 자신한테 왜 숨겼냐고 묻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연애를 하는 사이에 굳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뿐이라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여자친구는 말할 이유가 없어 이야기를 하지 않은 A씨에게 오히려 사기 결혼을 하려고 했다는 식으로 매도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분양받은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며 월급 받은 걸로 매달 대출금을 갚으며 시작할 생각이었지만 A씨의 여자친구는 매달 그렇게 대출금 갚으면서 쪼달리게 살 자신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씨의 여자친구 부모님도 빚쟁이한테는 딸을 시집보낼 수 없다며 엄포를 놨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26살에 지방에서 올라와 노름을 하거나 유흥비로 빚을 진 것도 아니고 정말 악착같이 모아 아파트 하나를 장만했던 것뿐인데 이게 이렇게 큰 죄가 될지는 몰랐다며, 400만 원 월급에 대출금 70만 원 정도가 부담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여자친구의 생각을 바꿀 방법이나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지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친을 바꾸시면 됩니다.' '에휴 여자분은 정말 복을 발로 걷어차셨네요' '정말 이런 남자 있다면 전 바로 시집갈겁니다' '집값이 5억이 올랐는데 고작 1억원 대출금 있다고 빚쟁이 취급을 하다니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 분양 때문에 총각 시절 1억원 대출을 받았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A씨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