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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가양동, 30건대 남자친구 휴대폰에서 이상한 전화번호를 발견했습니다.

누군가의 전화번호를 저장할 때 이름으로 저장을 하거나 애칭 등으로 저장을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최근 한 사연자는 우연히 남자친구의 휴대폰에서 알 수 없는 이름의 전화번호를 발견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9살 여성으로 남자친구는 2살 연상으로 31살이라고 합니다. 이제 연애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된 A씨는 평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주말이면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방에 살고 있는 A씨와 서울에 살고 있는 남자친구는 장거리 커플로 평일에는 주로 통화로 연락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3개월 동안 번갈아가며 A씨가 살고 있는 지방과 서울을 오고 가며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A씨가 살고 있는 지방으로 온 남자친구는 데이트를 하는 도중 전화를 받더나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서울에 올라가 봐야 하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무슨 일인지 남자친구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서울에 올라가서 연락하겠다는 말만 남겼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그 날밤 연락 온 남자친구는 뜬금없이 친한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3일 동안 연락이 힘들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A씨는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믿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일이 지난 주말에 A씨는 남자친구를 보러 서울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혼자 자취를 하는 남자친구는 피곤했는지 자취방에서 늦게까지 잠들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A씨는 남자친구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남자친구의 휴대폰을 보았다고 합니다. 패턴이 걸려있기는 했지만 그전에 본 패턴을 기억해 낸 A씨는 휴대폰 통화목록에서 이상한 연락처들을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27가양동, 30건대, 25대공원 등 숫자와 동네 지명으로만 저장된 연락처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잠자고 있는 남자친구를 깨워 연락처들에 대해서 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오히려 허락도 없이 자신의 휴대폰을 봤다며 화를 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저 숫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충 감이 오지만 연애한지 3개월 만에 설마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건 아니라고 믿고 싶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던 말도 의심이 간다며 너무 복잡하다는 사연을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님이 생각하는 그게 맞습니다.' '딱 보니 나이랑 어디서 만났는지를 저장해둔 거네요' '길에서 번호 딴 여자들 전화번호?' '정말 친한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맞아요 그것도 확인해보세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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