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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신혼여행을 칸쿤으로 간다는 신혼부부(+네티즌반응)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죠. 최근 한 커뮤니사이트에는 신혼여행 관련 해외여행을 간다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칸쿤은 멕시코의 가장 동쪽에 있는 킨타나로오주에 있는 해변 도시로 하와이와 더불어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신혼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칸쿤 역시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칸쿤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 없이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이런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간다는 예비부부의 글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는 예비부부는 이 시국에 주변에서도 해외로 신혼여행을 간다는 사실에 모두 말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미루면 더 못 간다는 생각으로 신혼여행 후 자가격리까지 각오하면서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식사 및 룸서비스 등을 통해 호텔 리조트 내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 현지인들과 접촉이 비교적 제한적이라며 계속 알아만 보다가 예약과 잔금까지 모든 결제를 끝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방역수칙 잘 지켜 안전하게 신혼여행 다녀오겠다는 사연을 남겼다고 합니다.

멕시코의 보건부는 25일 기준으로 일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335명, 사망자는 858명이 나왔으며, 누적 확진자는 107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만 10만 3천 5백여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코로나 사망자가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이렇듯 칸쿤이 아무리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고, 국내로 돌아올 때 자가격리까지 각오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내 코로나 신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외국으로 신혼여행을 간다는 사연에 많은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국내 입국 때 코로나 검사하고 자가격리 2주 지킨다는데 뭐가 문제?' '가는건 그래 자유 인정, 그런데 만약 코로나 걸려서 오면 치료비는 자가부담?' '나하나 쯤이야 라는 생각이 계속 코로나 종식을 늦춘다는걸 왜 모르지?' '아 나도 이러면 그냥 외국으로 여행이나 갈까?'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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