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친구 프러포즈 도와준 신랑 이게 말이 되나요?
- 연애·사랑
- 2020. 11. 28. 11:24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가장 아름답게 보여야 한다는 말이 있죠. 그렇다 보니 결혼식장에서는 신부가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친구의 프러포즈를 도와준 신랑 때문에 화가 났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지난주에 결혼식을 올린 새 신부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결혼식에서 있었던 말도 안 되는 이벤트 때문에 결혼식 일주일 만에 이혼을 고민할정도로 신랑과는 크게 부부 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A씨가 이혼을 고민할 정도로 신랑과 크게 부부 싸움을 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신랑의 친한 친구의 프러포즈를 도와주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A씨의 결혼식장에서 신랑은 영상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남편과 남편의 친구들이 A씨에게 축하 멘트를 하는 영상을 보면서 A씨는 감동까지 하면서 울먹였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영상 말미에 갑자기 A씨가 처음 보는 남편의 친구가 등장을 했다고 합니다. 이어 그 친구는 결혼식에 함께 참석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는데요. 신랑과 신부만 축복받는 버진 로드에 갑자기 나타난 남편의 친구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버진 로드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껴주었다고 합니다.
이에 신부 측 하객들과 양가 부모님들은 모두 어리둥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랑 측 하객들과 친구들은 환호성과 더불어 폭죽까지 터트렸다고 하는데요. A씨는 그런 상황이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결혼식을 끝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단은 참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결혼식이 끝나고 A씨는 신랑에게 결혼식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신랑은 친구가 결혼식장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부탁해 도와주게 되었다며 서프라이즈라 A씨에게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뒷붙여 우리 때문에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너무나도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남편에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은 친구를 도와준 게 무슨 문제냐며 오히려 화를 내는 A씨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끝으로 A씨는 정말 자신이 이해를 못 하는 건지 아니면 신랑과 친구들이 비정상인 건지 알 수 없다며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반대로 그 프러포즈 한 친구 결혼식에서 누가 똑같이 그렇게 한다면 좋아할까요?' '결혼식장에서 그런 일 벌이는 신랑이랑 평생 같이 살면 화병 날 듯 합니다.' '남편이 정말 철이 없네요. 결혼식이 둘만의 행사도 아니고 집안 행사인데' '부모님이 더 당황하셨을듯합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친구의 프러포즈를 도와준 신랑 때문에 결혼식 일주일 만에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