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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 기념 커플링 24K로 50%씩 부담했습니다. 근데 억울하네요.

연인 사이에 커플링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특별한 기념일에 커플링을 맞추는 커플들이 많죠. 최근 한 여성은 2주년 기념으로 커플링을 맞췄다 오히려 남자친구에 대한 정이 떨어졌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4살의 취준생 여성으로 남자친구는 29살 직장인이라고 합니다. A씨가 대학생 신입생 시절 당시 남자친구는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생이었다고 하는데요. 나이차가 있기는 했지만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면에 반해 사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2년 정도 사귀면서 몇 번의 다툼은 있었지만 헤어질 정도로 크게 다퉜던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2주년 기념 커플링을 맞추면서 남자친구의 행동에 정이 떨어져 결국 이별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평소 남자친구는 생색내는 걸 엄청 좋아했다고 합니다. 무얼 하나 사주더라도 일주일 넘게 생색을 내는 편이었다고 하는데요.

커플링을 맞추면서 그 생색은 절정이었다고 합니다. 커플링을 맞추기 위해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서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한 뒤 예약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남자친구는 커플링의 50% 금액을 선뜻 입금했다고 합니다.

나중을 생각해 18K보다는 24K를 원했던 남자친구의 뜻대로 가격이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24K 중에서 디자인은 A씨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선택 하다보니 커플링 가격은 100만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중 A씨의 남자친구는 50만원을 입금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A씨에게는 나중에 반지를 찾으러 올 때 50만원을 준비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에 이야기에 A씨는 어차피 커플링의 50%는 부담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남자친구가 서운하기는 했지만 이해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플링을 찾고 일주일 뒤 금값이 갑자기 오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남자친구는 24K로 하기 잘했다며 그때부터 생색을 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생색을 내는 남자친구에게 한마디를 했다고 합니다. 취준생에게 50만원은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라며 원하는 대로 24K로 하기는 했지만 사실 A씨는 비싼 커플링 보다는 의미를 두고 30~40만원 대를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 말에 A씨의 남자친구는 오히려 자기 때문에 돈 벌었는데 투자했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생색을 냈다고 합니다.

A씨는 끝으로 직장인과 취준생의 50만 원은 차이가 크다며 남자친구에게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정말 큰 금액이라며, A씨가 취준생이라는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커플링을 맞춘 남자친구 때문에 아무리 금값이 올랐어도 너무나도 정떨어진다는 사연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금값 올랐으니 이제 헤어지시면 되겠네요' '요즘 누가 커플링을 24K로 해요' '정말 남자친구가 배려가 없네요' '본인이 24K를 하자고 했으면 최소한 금액을 더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직장인과 취준생 거참 너무하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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