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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웨딩을 하고 싶지만 양가 부모님이 뿌린 건 거둬야 한다며 반대합니다.

결혼식의 허례허식을 없애고 스몰 웨딩을 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사연자는 스몰 웨딩을 추진하면서 양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고민이 많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0대 중반의 여성으로 동갑인 남자친구와 2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A씨와 남자친구는 양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결혼식을 올리는 건 물론이고 스몰 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A씨와 남자친구는 가까운 친척과 친구들을 포함해 양가 합쳐 50명 정도의 인원만 초대를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상견례를 하면서 이런 스몰 웨딩 계획에 양가 부모님 모두 반대를 하셨다고 합니다.

A씨와 남자친구 부모님은 고위공직자는 아니지만 나름 오랫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셨던 분이셨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첫째 딸이었던 A씨와 맏아들이었던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가급적 많은 하객들을 불러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뿌린 게 있으니 첫째 결혼식에는 뿌린 만큼 거워야 한다는 논리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둘째면 하고 싶은 대로 스몰 웨딩을 하라고 할 수 있지만 첫째기 때문에 스몰 웨딩은 안된다며 양가 합쳐 300명 정도 이상을 초청할 수 있게 결혼식을 준비했으면 한다며 A씨와 남자친구에게 상견례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이에 A씨와 남자친구는 코로나 시국에 그렇게 많은 하객들을 부르는 건 힘들다며 또한 그럴 예산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양가 부모님은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은 양가 측에서 부담을 할 테니 비용적인 건 걱정하지 말고 식사와 예식장에 어느 정도 신경을 써주기를 바랬다고 합니다. A씨는 양가 부모님의 요청에 상견례 자리에서는 일단 알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대화를 통해 양가 부모님의 뜻대로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스몰 웨딩으로 아기자기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던 A씨는 과연 자신의 결혼식이 양가 부모님의 경제적인 논리와 체면 때문에 원하는 걸 포기를 해야한다는게 너무 아쉽다며, 과연 결혼식은 누구를 위한 자리인지 너무 궁금하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뿌린 건 거둬야 된다는 생각을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더더욱이 공무원으로 두 분 다 근무를 하셨으면 더욱더요' '결혼식은 당사자들이 하는 거지만 그날은 어떻게 보면 부모님들 잔치라고 할 수 있죠' '스몰 웨딩도 좋지만 결국 부모님이 원하는 뜻대로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결혼식 비용 부모님이 주신다는데 크게 문제될 일은 없을거 같아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스몰 웨딩을 하고 싶었지만 양가 부모님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남들과 똑같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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