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를 활용한 중국의 수공예 아티스트 SNS 화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또 다른 문제가 바로 쓰레기라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배달음식들이 많아지면서 쓰레기 역시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중국에서는 이런 쓰레기를 재활용한 작품을 만든 아티스트들이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중국 쓰촨 청두에 살고 있는 '허옌훙(何艷紅)'이라는 여성이라고 합니다. 이 여성은 버려지는 음료수 깡통 등을 활용해 헤어 악세사리 등을 만들어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소개하면서 이를 본 네티즌들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버려지는 폐깡통들을 일단 색상별로 분류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작품에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 작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은색 빛의 헤어 관련 제품과 장식품을 만들기 위해 그녀는 68개의 음료수 깡통을 활용해 2개월만에 작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폐깡통을 활용한 덕분에 무게는 고작 500g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폐깡통 이외에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활용품들을 활용해 여러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가 만드는 작품들은 주로 헤어 액세사리 관련 제품들로 구리선, 알루미늄, 털실, A4용지, 버려진 커튼, 휴지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 쓰레기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작품을 보고 그녀가 디자인 혹은 전문적으로 미술을 배웠던 사람일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의과대학에서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간호사로 일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2015년 병원을 그만둔 그녀는 독학으로 핸드메이드 아티스트의 길을 선택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더 많은 전문 기법을 배워 더욱더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전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바이어우(白鷗)'라는 청년이라고 합니다. 그는 버려지는 폐타이어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로 이미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는 자동차, 자전거 등 모든 버려지는 타이어들을 회수해 공룡, 오랑우탄 등 창의적인 조형물들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1년 동안 그가 작품 활동을 위해 소모하는 폐타이어의 무게만 약 50t에 달할 정도로 작품의 디테일 역시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그는 예전에는 철공 예 등을 이용해 화분대를 만드는 일에 종사했지만 제작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이 더욱더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폐타이어를 활용한 작품들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버려지는 재활용 쓰레기 등을 활용하는 중국의 아티스트들 이들이 많은 중국 네티즌들에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전문적으로 미술 관련 공부를 하지 않고 독학으로 터득한 실력자들이라는 사실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