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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한 아내에게 10분 거리 병원에 택시 타고 갔다고 잔소리한 남편

예기치 못한 유산은 슬픔이 될 수뿐이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여성은 유산한 상황에서 남편에게 서운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결혼 1년 차의 36세 여성이라고 합니다. 남편과는 동갑으로 늦은 결혼으로 노산을 걱정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노산을 걱정해 조심했던 A씨는 유산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산 후 슬픔에 잠긴 A씨는 유산의 후유증으로 몸이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계속 앓아눕기를 반복했던 A씨는 몸이 안 좋아 며칠 전 병원을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일하고 있는 남편에게 A씨는 병원에 다녀올 예정이라며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나쁘다는 이유로 서랍에 카드 있으니 그걸로 다녀오라는 짧은 한마디만 남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퇴근한 남편은 A씨에게 첫 마디로 "카드 넣어놨어?"라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아파서 병원 간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카드 먼저 챙기는 남편이 서운해 아픈 걸 먼저 물어보는 게 정상이 아니냐며 따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은 힘들게 일하고 온 남편에게 그게 할 이야기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는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챙기는 거라며 자기 몸을 못 챙겨 유산을 했다며 오히려 A씨에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이어 10분 거리에 있는 병원에 택시를 왜 타고 갔냐며 잔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끝으로 자신이 왜 결혼을 했는지 후회가 된다며 남편에게 들었던 말들이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혀 하루 종일 멍하다며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같이 살 이유가 없는 남자 같은데요' '친구한테도 저렇게는 이야기 안 할 텐데 정말 너무하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각자의 길을 가야 할듯합니다.' '저런 남편이랑 살면 없던 병도 생길거 같아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유산 후 몸이 안 좋은 아내를 챙기기보다는 스스로 챙기지 못해 유산을 했다는 뉘앙스에 발언을 한 남편, 과연 여러분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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