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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보물 모나리자를 팔아야 한다는 주장에 뿔난 네티즌들(+네티즌반응)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면서 가장 비싼 보험료가 책정되어 있는 작품으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 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있습니다.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직접 찾는 분들도 많지만 사실 모나리자는 그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기 매우 어렵다고 하죠.

방탄유리로 둘러싸여 있는 모나리자 앞에는 항상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박물관이 오픈하면 사람들은 첫 째로 모나리자를 찾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인터넷에는 입구에서부터 모나리자까지 가장 빠른 길을 찾는 지도까지도 공유될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 프랑스의 기업가는 프랑스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모나리자를 팔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이 사업가는 어떠한 이유로 모나리자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걸까요?

프랑스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CEO '스테판 디 탱긴 (Stéphane Distinguin)'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예술 분야 지원을 위해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다빈치의 걸작품 모나리자를 아랍의 왕자에게 500억 유로(약 66조)에 팔아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경제적, 문화점 관점에서 볼 때 좋은 거래'가 될 수 있다며, 모나리자를 팔아 문화와 예술의 미래를 위해 그 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발언이 나온 후 언론을 통해 내용이 보도되면서 프랑스의 네티즌은 물론이고 이탈리아의 네티즌들 역시 제대로 뿔이 난다는 점입니다. 한 프랑스 네티즌은 아무리 나라가 가난해도 국가의 보물을 파는 전례는 없었다며 그 예로 이집트 정부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이집트 정부는 재정난 속에서도 해외에 불법적으로 반출되어 있는 문화재들을 돌려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정난을 돌파하기 위해 문화재를 파는 건 프랑스의 국격과 자존심을 버리는 일이라며 그의 주장을 꼬집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스테판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는 점에서 지금 프랑스의 재정난이 심각해지면 모나리지가 아닌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나리자를 팔아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 모나리자는 루브르 박물관 소장으로 프랑스의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정부가 임의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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