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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때마다 헤어지자던 여자친구, 왜 안 붙잡냐고 화를 냅니다.

연인 관계가 언제나 좋을 수는 없죠. 크고 작은 다툼을 하다 보면 미운 정도 들지만 감정을 참지 못해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사연자는 싸울 때마다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0대 중반의 남성으로 여자친구와는 대학교 동창으로 처음에는 친구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케이스라고 합니다. 친구로 오랫동안 지내면서 서로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었고 서로가 힘들 때마다 옆에서 도움을 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감정이 싹트게 되어 연인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A씨의 여자친구는 평소에는 흠잡을 때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여자였다고 합니다. 애교도 많고 남들이 부러 할 정도로 이쁜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주는 아니지만 싸울 때였다고 합니다.

A씨의 여자친구는 말다툼을 할 때면 항상 끝에는 이럴거면 헤어지자는 말을 습관처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그런 말을 할 때마다 A씨는 자신이 잘 못했다며 여자친구에게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A씨도 지쳐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약속 시간에 10분 정도 늦은 A씨로 인해 그날도 데이트를 시작하기도 전에 말다툼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시 똑같이 A씨의 여자친구는 또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도 그날은 이상하게 오기가 생겨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알았다고 이야기를 해버리고 집으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서로 헤어진 A씨는 집으로 왔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며칠 동안 여자친구에게 정말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제저녁 여자친구에게 울면서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정말 자신과 헤어질 거냐며 왜 안 붙잡냐며 여자친구는 술에 취한 목소리로 화를 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당황할 수뿐이 없었다고 합니다.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여자친구와 정말 헤어질 결심을 했던 A씨는 울면서 전화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이대로 그냥 헤어질지 아니면 그냥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만나도 될지 고민이라며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시 만난다고 해도 아마도 다음에 싸울 때면 또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할 겁니다.' '아마 헤어지자고 말하면 그동안 남자들이 알아서 잘했으니 거기에 맛들린듯 합니다.' '그런 여자 만나면 골치 아파요 그냥 이 기회에 정리하세요' '헤어지자는데 그럼 그냥 헤어지세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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