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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애한 남자친구, 연애 상대로만 만났다고 합니다.

연애를 한다고 모두가 결혼을 하는 건 아닙니다. 최근 한 사연자는 3년 정도 연애한 남자친구로부터 결혼을 전제로 연해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사연자 A씨는 30대 중반의 여성으로 남자친구는 40대 초반의 남성이라고 합니다. 거래처 직원으로 자주 만나다 보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 연애를 하게 된 A씨는 나이를 고려해 남자친구를 만날 때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년 정도 연애를 하면서 남자친구는 명절 때면 꼬박 A씨 집에 명절 선물이라며 선물도 보내고 심지어는 A씨의 아버지가 좋아하는 비싼 양주를 사들고 찾아와 인사까지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A씨는 당연히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남자친구는 연애를 하는 동안 결혼 관련되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A씨가 오히려 먼저 결혼 관련 이야기를 꺼낼 때면 피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얼마 전 A씨 남자친구 부모님 생신이라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도 남자친구 부모님 생신을 축하해 드리기 위해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하기를 희망했다고 합니다. 사실 3년 정도 연애하면서 A씨는 한 번도 남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적이 없었기에 남자친구 부모님 생신 자리를 통해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런 A씨를 향해 남자친구는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 왜 니가 참석을 하냐며 오히려 구박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에게 자신과 결혼할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그 말에 A씨의 남자친구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결혼이 아닌 그냥 연애 상대로만 A씨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서로 나이가 있는 상황에서 만나 자신의 집에 명절 때면 꼬박 선물과 심지어 양주까지 들고 찾아온 남자친구가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말에 한동안 A씨는 할 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끝으로 서로 늦은 나이에 만나 3년 정도 연애한 상황에서 결혼할 생각 없이 단순히 연애 상대로만 만났다는 남자친구를 이해할 수 없다며, 헤어질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A씨의 사연을 보고 '40이 넘은 남자가 연애를 하면 당연히 상대방은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까?' '아니 그러면 연애를 할 때 사전에 미리 이야기를 했어야지 여자 시간 낭비만 시키고 너무하네' '저거 혼인빙자 사기죄 아닌가?' '지금이라도 빨리 헤어지세요 그런 남자는 정말'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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