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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반려견을 버릴 수뿐이 없었던 소년의 사연에 감동한 네티즌들

유기 동물 관련 소식들을 전해 듣게 되면 일단 화를 내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어쩔 수없는 상황에서 키우던 반려동물을 유기해야만 했던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많은 네티즌들이 감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소녀는 어떠한 사유로 키우던 반려견을 유기해야만 했었을까요?

한 동물보호소 현관 앞에서 발견된 한 마리의 유기견이 바로 그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종이 박스에 담긴 채로 버려진 이 반려견은 평소 좋아했던 것으로 보이는 장난감과 함께 한 소년이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가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편지의 내용을 확인한 동물보호소 직원들은 처음 유기견을 발견했을 때 느꼈던 분노보다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랑하던 반려견을 유기해야만 했던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편지에는 평소 아버지가 반려견을 학대하는 건 물론이고 반려견을 팔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설명과 함께 자신은 12살의 소년이며 엄마와 상의를 한끝에 사랑하는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동물보호소에 유기를 하게 되었다는 사연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편지에는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꼬리에 부상을 당하게 되었다는 사연과 함께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을 함께 넣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반려견을 유기했던 소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던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거죠.

이러한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기부와 입양을 위해 연락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이 반려견은 르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연을 접하고 '12살 소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거네요' '사랑하는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결국은 떠나보낸걸 선택한거네요'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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