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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 할아버지가 만든 대만의 벽화 마을 핫플레이스 화제

코로나 이전만 해도 대만으로 여행을 가는 한국분들이 많았습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대만을 자유롭게 여행하지 못하지만 만약 대만을 자유롭게 다시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최근 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벽화 마을을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만은 중국공산당과의 내정에 패배한 국민당의 장제스 정권이 난징에 있던 중화민국 정부를 타이완 타이베이시로 옮기면서 지금의 대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만으로 피신을 했다고 하죠. 대만 정부는 당시 많은 사람들이 대만으로 넘어오면서 주택 문제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만 정부는 당시 임시 주택을 만들게 되었고 수십년 동안 사람들은 그 임시주택에서 거주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대만 정부는 현대식 아파트를 짓기 위해 사람들이 떠나면서 버려진 임시 주택들을 철거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당시 이 마을에 유일하게 살고 있던 주민은 87세의 남성이었다고 합니다.

'황 영푸(Huang Yung-fu)'라는 이름의 이 노인은 40년 동안 살던 마을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그는 아무도 없는 마을에 홀로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는 먼저 버려진 집에 작은 새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사람 및 다양한 그림들을 하나둘씩 집들에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그런 모습이 이 마을을 찾은 한 대학생에 의해 우연히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대학생은 없어지는 마을을 살리기 위해 사진을 찍고 모금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SNS 및 뉴스등을 통해 마을에 이야기는 빠르게 퍼져 나가기 시작했고 대만 정부에서도 마을을 보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남겨진 마을은 황 할아버지의 노력으로 현재는 매년 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전체를 벽화 마을로 재탄생시킨 황 할아버지의 노력으로 한때는 1,200가구가 넘게 살았던 이 마을이 보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재개발로 인해 사라질뻔한 마을을 홀로 마을을 지키던 할아버지가 새롭게 관광지로 재탄생시킨 사연 만약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직접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만 타이중 무지개마을

운영시간 : 매일 24시간 운영이나 저녁엔 보기가 어려움. 낮 시간 방문을 추천.

주소 : 408 대만 Taichung City, Nantun District, 春安路56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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