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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아보카도 판매하게 된 필리핀 승무원 사연

코로나 19는 2020년 초부터 시작돼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로 퍼져나갔으며 현재까지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은 자가격리와 감염의 위험 속에 1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문제는 그로 인해 많은 실업률이 발생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항공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 피해가 더 크죠. 필리핀 항공사에 근무했던 마리 엘 엔리케 라는 이름의 여성 역시 코로나 19로 인해 다니던 항공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5년 동안 필리핀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그녀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수요가 줄어들면서 다른 승무원들처럼 정리해고를 당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녀는 승무원으로 생활을 하면서 나름 좋은 연봉과 혜택들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가족들의 생계와 갑상선 수술을 받은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저축한 돈을 거의 모두 사용하면서 더 이상 실의에 빠져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일자리를 찾기는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녀는 다른 대안으로 온라인을 통해 과일과 채소를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그 중에서 그녀는 지금은 아보카도에 수요가 높다는 판단으로 SNS를 활용해 아보카도를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과일을 판매 한 지 이틀 후 그녀는 하루에 약 80Kg에서 100kg의 아보카도를 판매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승무원이었을때보다 수입은 훨씬 줄어들었지만 가족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승무원 때처럼 지금도 행복하다고 말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그녀의 사연이 뉴스를 통해 소개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아보카도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승무원들이 정리해고를 당하면서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소개되었던 '모리스 모린 아빌라(Maurice Maureen Avilla)' 전직 승무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정리해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3년 동안 승무원으로 일했던 그녀 역시 정리해고를 당한 뒤 2주 동안 실의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식사를 거부하고 매일 밤 마도 울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국 생존을 위해서 그녀는 캐리어 대신 LPG 가스통을 끌고 다니며 가스를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주는 만족감이 높은 만큼 정리해고당한 전직 승무원들의 실의는 크다고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그녀들이 다시금 유니폼을 입고 승무원으로 당당히 하늘에서 근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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