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퇴사후 결혼 압박하는 여자친구, 어떻게 하죠?
- 연애·사랑
- 2021. 2. 17. 22:28
코로나로 인해 실직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 남성 사연자 역시 코로나로 인해 여자 친구가 실직한 상황에서 결혼 압박을 한다는 고민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남성 사연자 A 씨는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알아주는 중소기업을 6년째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라고 합니다. 대기업만큼의 연봉은 아니지만 5,0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 A 씨는 6년 동안 일하면서 대출금 50% 정도를 포함해 4년 전 서울에 20평 중반대의 아파트를 5억 원대에 샀으며, 현재는 30% 정도 대출금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매달 대출금과 부모님 용돈 그리고 생활비등을 제외하면 꾸준히 한 달에 100만 원 정도를 저축하고 있기는 하지만 A 씨 입장에서 생각을 했을 때 아직 결혼을 하기에는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2~3년 정도 일을 하면서 대출금을 갚고 좀 더 목돈을 만들고 결혼을 할 계획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해 여자 친구가 실직을 하면서 결혼으로 인해 여자 친구와 트러블이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필라테스 강사를 하고 있던 20대 후반의 여자 친구는 코로나로 인해 수강생이 줄어들면서 실직을 하게 되었고 재취업이 힘든 상황에서 A 씨에게 결혼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년 정도 여자 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A 씨는 서로 조금씩 돈을 더 모으고 1~2년 이내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실직을 한 여자 친구는 차라리 4,000만 원 정도 목돈이 있으니 부모님 도움 없이 서로 작게라도 결혼식을 올리고 살아도 좋으니 스몰웨딩으로 봄쯤에 결혼식을 올리자는 이야기를 매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현실적으로 스몰 웨딩으로 작게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당장 결혼을 하게 되면 외벌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은행 대출금을 포함해 생활비등이 빠듯해질게 뻔한 상황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여자 친구에게 원래 계획대로 결혼을 준비하자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 씨의 여자 친구는 차라리 이럴 거면 헤어지자며 봄에 결혼 안 할 거면 헤어지자며 A 씨를 압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A 씨는 끝으로 아직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당장 결혼을 하면 맞벌이도 아니고 외벌이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가장으로 책임감 때문에 너무 부담이 된다며 과연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 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여자 친구분이 혹시 취집을 준비 중인가요?" "아니 여자 친구분이 염치가 없네요" "남자라면 충분히 고민할만한 거죠 경제적인 부분은 무시할 수 없으니깐 말이죠." "일할 때는 나중에 하는 게 좋고 이제 실직자 되니 결혼하자? 생각 좀 해봐야겠는걸요" "너무 여자가 속이 뻔하게 보이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실직한 여자 친구가 결혼 압박을 하고 있다는 A 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을지 궁금합니다.